
유한양행이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와 계약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2000억원대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약에 이어 원료의약품(API)·CDMO 등 신사업이 성장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을 통해 길리어드사이언스와 2102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9.91%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회성 공급을 넘어 글로벌 원료의약품 사업 경쟁력 넓히는 모습이다. 계약 규모가 매출 대비 10%에 달하고 기간도 2027년 말까지로 매출 안정성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납품한다.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대상 영업과 수주를 담당하고, 유한화학이 실제 생산을 맡는 구조다.
유한화학은 안산공장, 화성공장을 통해 연간 총 99만5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추가로 HC동 증설도 추진 중이다. HC동은 2027년 하반기 완공, 2028년 상반기 상업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유한양행이 이달 초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와 체결한 560억원 규모 심근병증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에 이은 추가 성과다.
두 계약을 합산하면 5월에만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규모가 2662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사업이 기존 완제의약품 중심 내수 사업과 기술수출 수익을 보완하는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합성신약 원료의약품 CDMO는 품질관리, 공정개발, 규제 대응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로 진입장벽이 높지만, 일단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망에 편입되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유한양행 해외사업 매출은 2023년 2400억원, 2024년 3100억원, 2025년 38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1000억원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1.4% 성장했다.
이번 수주는 유한양행의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글로벌 상업화에 따라 최근 유럽 상업화 마일스톤 3000만달러를 확보하는 등 신약 기술수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원료의약품 공급계약까지 연이어 성사되면서 기술료·로열티·API 공급 매출로 이어지는 복수 수익원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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