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톰 진단 ADH 10명 중 4명 ‘유방암’ 확진
박해린 교수팀, 1만2천명 임상데이터 분석…“추가 수술적 절제 필수”
2026.05.28 13:19 댓글쓰기



유방 초음파 검사 중 발견된 혹을 ‘맘모톰(VABB)’으로 조직검사 후 ‘비정형 유관 증식증(ADH)’ 진단을 받았다면 반드시 추가 수술적 절제술을 통해 유방암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8년간 유방 질환으로 맘모톰(초음파 유도하 진공보조흡인생검) 시술을 받은 환자 1만2160명의 대규모 스크리닝 풀이 바탕이 된 역학 조사 결과다.


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교수 연구팀은 국제 항암 연구 학술지 ‘Anticancer Research’에 유방암 전단계로 분류되는 비정형 유관 증식증(ADH) 환자의 암 업그레이드(Upgrade) 비율과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분석한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맘모톰 시술환자 1만2160명 중 최초 조직검사에서 ADH로 진단돼 주변 조직을 완벽하게 도려내는 최종 수술적 절제 생검을 시행한 환자들을 추적 분석한 결과 36명 중 15명(41.7%)가 최종 검사에서 유방암(악성 종양)으로 판명됐다.


이들 15명을 분류하면 유관상피내암(DCIS)은 11명 (낮은 분화도 7명, 중간 분화도 3명, 미세침윤 상피내암 1명), 소엽상피내암(LCIS) 3명 (다발성 병변), 점액암(Mucinous Carcinoma) 1명 (침윤성 유방암) 등이었다.


연구팀은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초음파 소견(BI-RADS 등급) 등 다양한 임상적 변수를 다변량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유방 X선 촬영(Mammography)에서 ‘의심스러운 미세석회화’가 동반된 경우가 유방암으로 진단이 바뀔 확률이 가장 높은 강력하고 유의미한 독립적 예측 인자(p = 0.023)인 것으로 확인됐다.


맘모톰은 부분 마취 하에 바늘을 이용해 조직의 일부만 흡인 채취하는 우수한 검사 방식이지만, 바늘이 직접 닿지 않은 주변 조직에 이미 암세포가 숨어있을 때 이를 포착하지 못하는 ‘조직 검사상 과소평가(Under-sampling)’ 가능성이 존재한다. 


연구팀은 41.7%라는 높은 실제 암 확진율을 통해 이러한 조직검사의 한계와 추가 수술의 당위성을 증명해냈다.


연구를 주도한 박해린 교수는 “맘모톰 시술은 외과적 절제 없이 유방 종양을 안전하게 검사하고 제거하는 매우 유용한 임상적 도구지만, 유방암 전단계로 분류되는 비정형 유관 증식증 고위험 병변이 나왔을 때는 숨어있는 암세포를 완벽히 배제하는 복합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건강검진 등에서 유방 촬영상 미세석회화 소견이 함께 관찰되는 ADH 환자라면 최종 암 확진율이 높다”면서 “일차 조직검사에만 안주하지 말고 해당 부위를 넓게 도려내는 추가 수술적 절제가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표준 치료 지침(Standard Recommendation)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VABB) (ADH) .


2003 2020 18 ( ) 12160 .


Anticancer Research (ADH) (Upgrade) .


12160 ADH 36 15(41.7%) ( ) .


15 (DCIS) 11 ( 7, 3, 1), (LCIS) 3 ( ), (Mucinous Carcinoma) 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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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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