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참여를 대폭 늘린 수련환경 심의가 시작됐다.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방향, 수련 교육·평가의 질적 향상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제4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새로 구성, 최근 대한병원협회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공의 수련환경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복지부에 설치된다. 제4기는 지난 3월 전공의법 개정으로 위원 구성이 변경된 첫 위원회다.
이번 위원회는 제3기와 비교해 전공의단체 추천 위원이 2명에서 4명으로, 대한병원협회 추천 위원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 15명으로 구성됐다.
대한의사협회 1명은 한동우 연세의대 교수, 대한병원협회 4명은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안희배 동아대의료원 병원장,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이다.
또 대한전공의협의회 4명 추천 위원은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를 비롯해 이의주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박지희 고려대안암병원 전공의, 김동건 분당서울대병원 전공의다.
이 외에 대한의학회 3명(오승준 경희의대 교수, 박용범 연세의대 교수, 도경현 울산의대 교수),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가 2명(양동헌 경북대병원장, 양은배 연세의대 교수), 복지부 당연직인 방영식 의료인력정책과장이다.
복지부는 “수련 관련 심의과정에 전공의 당사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회의에선 제4기 위원회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참석해 위원 위촉장 전달과 함께 인사말을 전했다.
본회의에서는 위원장 호선과 2026년 위원회 운영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장 호선 결과 경북대학교 양동헌 병원장이 제4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복지부는 제4기 위원회와 함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방향, 수련 교육·평가의 질적 향상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전공의 수련의 질적 고도화와 운영체계(거버넌스) 개편,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 등 수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련병원 현장과 전공의 당사자, 의학 교육계 등의 다양한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면서 “위원회 논의가 정책에 반영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정책이 수련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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