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제약이 충청북도 지역을 차세대 의약품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2조원 규모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핵심 투자 대상은 사전충전형주사제(PFS) 생산시설이다.
셀트리온제약은 2일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의약품 제조 기반을 확충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는 세계 시장 의약품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PFS 제조설비를 추가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영호 대표는 “생산 인프라 및 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오송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와 식약처, 질병관리청 등 국가기관, 기업이 집적해 있는 만큼 전방위 협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증설을 통해 PFS 생산능력을 연간 2000만 실린지 수준에서 5000만 실린지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신규 시설이 정상 가동되면 전체 생산 규모는 연간 7000만 실린지까지 늘어난다.
투약 편의성·안전성 앞세운 PFS, 글로벌 수요 확대
PFS는 주사기에 의약품을 미리 채운 상태로 공급하는 제형이다.
별도로 약물을 주사기에 옮겨 담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의료진의 투약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고, 투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이나 용량 오류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자, 자가주사 치료 환자가 증가하면서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춘 PFS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반면 생산 과정에서는 높은 수준의 무균 관리와 정밀한 충전 기술이 요구돼 공급설비를 단기간에 늘리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과거 국내 PFS 시장은 상당 부분 해외 생산시설과 수입 제품에 의존했지만, 셀트리온제약은 자체 설비를 구축해 생산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는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연간 2000만 실린지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단계 사업에는 약 1조원이 투입된다. 셀트리온제약은 2028년 설계와 착공 절차에 들어가 2032년부터 신규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설 생산시설에는 원료 조제와 무균 충전, 주사기 조립, 완제품 포장을 하나의 사업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제조체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외부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생산에 필요한 주요 자재를 자체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별도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회사는 1단계 사업을 통해 고품질 주사제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확보한 뒤 추가로 1조원 규모 2단계 투자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체 의약품 생산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위탁생산 사업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 사장은 “이번 계획이 단순히 공장 규모를 키우는 차원을 넘어 충청권 바이오산업과 동반 성장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라고 밝혔다.
충청권에 생산시설을 집중하면 기존 인프라와 숙련 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고, 오송 제약·바이오 클러스터 및 인근 국가 연구·규제기관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영호 대표는 “국가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성장과 지역 발전,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 . (PFS) .
2 .
PFS .
, , .
PFS 2000 5000 . 7000 .
PFS,
PFS .
, .
, PFS .
.
PFS , . 2000 .
.
1 1 . 2028 2032 .
, , .
.
1 1 2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