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조 투자…이 대통령, 서정진 회장 격려
“충청권 바이오 생태계 성장 기여”…호남 반도체 이어 지역산업 재편 속도
2026.07.03 06:42 댓글쓰기



지난 2일 진행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 KTV

이재명 대통령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충청권 첨단산업 성장을 이끌 대표 기업인으로 언급하면서 지역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제약이 충북 청주 오창 2조원 규모 생산시설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정부가 호남 반도체에 이어 충청권 첨단산업 바이오 거점 구축에 직접 지원까지 예고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처럼 첨단산업의 새 길을 쉴 틈 없이 개척해 온 기업인들이 있기 때문에 충청에는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중앙·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더해지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 회장은 이 대통령 왼쪽에 배석해 셀트리온그룹 충청권 투자 계획 발표를 지켜봤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사전충전형주사기(PF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지역에 총 2조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생산시설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그룹 완제의약품 생산과 글로벌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투자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2028년 설계와 착공에 들어가 2032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에 약 1조원을 투입한다. 2032년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수요와 사업 환경을 고려해 추가로 1조원 규모의 2단계 투자를 추진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연간 2000만 시린지 수준인 PFS 생산능력에 5000만 시린지를 추가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전체 생산 규모는 연간 7000만 시린지로 기존 대비 3.5배 확대된다.


PFS는 의약품을 주사기에 미리 충전한 제형으로 별도의 약물 조제 과정 없이 곧바로 투여할 수 있다. 환자 편의성과 투약 안전성이 높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등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은 “PFS 의약품은 환자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 수요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향후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호남 반도체 이어 충청 바이오…지역 첨단산업 투자 본격화


셀트리온의 이번 투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권역별 첨단산업 분산 전략 한 축으로 평가된다. 수도권에 집중된 대규모 생산시설, 연구개발 기능을 각 지역 기반에 맞춰 분산하고, 기업 투자를 지역 일자리 생태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통해 호남 지역에 총 896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추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호남에 반도체 중심의 대규모 투자를 배치한 데 이어 충청권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를 결합한 복합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삼성은 충청권 OLED·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시설, 첨단 패키징, 차세대 배터리 공정 등에 140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와 첨단 패키징 공장 등에 100조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투자의 실제 이행을 위해 재정·금융·세제·규제·기술·인력·인프라 지원을 묶은 ‘부스터(BOOSTER)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투자기업이 참여하는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태스크포스(TF)’도 출범시켜 100일 안에 종합 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공공 바이오파운드리와 AI를 접목한 공공 위탁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셀트리온제약은 대규모 PFS 생산시설과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정부 연구기관을 연계해 충청권을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제조·공급까지 아우르는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측은 “충청권 생산 인력과 광역 교통망,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를 활용해 글로벌 의약품 공급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완제 생산에서도 주요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2 , . KTV

? .


2    .


2 .


(AI) . 


.


(PFS) 2 . .


. 2028 2032 1 1 . 2032 1 2 .


2000 PFS 5000 . 7000 3.5 .


PFS . .


PFS .



. , , .


30 896 .


.


OLED (HBM) , , 140 . SK 100 .


(BOOSTER) . 


, (TF) 100 .


AI . 


PFS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