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 씽크 도입”
심전도·산소포화도에 반지형 연속혈압계 연동…AI 기반 24시간 모니터링
2026.07.21 12:02 댓글쓰기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씨어스테크놀로지, 스카이랩스와 손잡고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에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공급,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은 삼성서울병원이 추진하는 스마트병실 조성 사업의 하나로 도입됐다.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내 2개 병실을 디지털 전환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운영하고 있다. 병동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환자 안전과 입원 경험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씽크는 스마트병실에서 측정하는 여러 생체신호 가운데 심전도와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지형 혈압계 결합, 생체신호 24시간 관찰


삼성서울병원에 적용된 씽크는 기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계 ‘카트온’을 연동한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환자가 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면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혈압 등 주요 생체정보가 지속적으로 측정된다. 수집된 정보는 병동 중앙 모니터로 전송돼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하루 24시간 연속해서 살펴볼 수 있다.


AI는 축적된 생체신호를 분석해 심정지나 사망에 앞서 나타날 수 있는 악성부정맥 등 위험 징후를 의료진에게 신속 전달한다. 위급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심야 시간마다 의료진이 활력징후를 반복 측정해야 하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환자의 수면 방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간호 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일반병동까지 확대되는 연속 모니터링 


대웅제약은 스마트병실 시범사업과 별도로 금년 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병동에 씽크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2026년 3분기까지 39개 병상에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측정 중심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환자 진료 비중이 확대되면서 일반병동에서도 환자 상태를 끊김 없이 확인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온 환자를 비롯해 고난도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 심혈관계 고위험군 등은 일반병실에 입원하더라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기존 측정장비를 소형화한 웨어러블 센서와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은 환자 움직임을 크게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상태 변화를 연속적으로 파악, 일반병동 도입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삼성서울병원 공급을 발판으로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씽크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씽크는 전국 16개 상급종합병원에 적용됐으며, 향후 혈압과 혈당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연동해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미래형 스마트병실에 씽크가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의료진의 정밀한 임상 판단을 지원하고 환자에게 더욱 안전한 입원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병원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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