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심뇌혈관병원, 잇단 ‘글로벌기업 우수센터’
국내 첫 애보트 ‘TAVI 아태우수센터’ 지정…다학제 기반 고위험군 맞춤치료 선도
2026.08.02 07:28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TAVI 분야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센터(Asia-Pacific Center of Excellence)’ 지정을 받았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7월 29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아태지역 우수센터는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시술 지도 및 감독 자격을 평가해 지정된다. 풍부한 시술 경험과 환자군의 다양성, 시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 발생률 등 치료 성적, 시술 지도 전문의(프록터, Proctor)의 역량이 종합적으로 검증 기준에 포함된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혈관 치료 수준 향상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심뇌혈관병원은 2024년부터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전문의 25명을 배출했으며, 향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은 2012년 첫 TAVI 시술을 시작한 이후 2024년 1월 누적 1000례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1400건 이상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초기 시술 성공률 99%, 30일 생존율 97.5%라는 높은 치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최근 Abbott HeartMate3 우수센터(2023년), Medtronic TAVI 우수센터(2024년), Microport 아태지역 우수센터(2025년)에 이어 이번 애보트 TAVI 우수센터까지 연이어 지정됐다.


서구권 중심으로 이뤄지던 심혈관 중재시술 교육 체계에서 국내 의료진의 시술 데이터와 교육 역량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정우백 심뇌혈관병원 진료부장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연이어 교육센터로 지정돼 국제 판막 중재시술 교육의 한 축을 한국 의료진이 담당하게 됐다”며 “세계 의 전문가 양성 허브로서 국내외 의료진 교육과 연구 협력을 강화해 아태지역 심혈관 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난도 고위험시술 최초 성공고령환자 맞춤형 치료 확립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은 TAVI 분야에서 잇따라 국내 최초 기록을 보유하며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7년 에드워즈사와 메드트로닉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아시안 프록터’ 자격을 동시에 획득했으며, 2020년에는 87세 고령 환자 대상 최소침습 TAVI 시술을 통해 2박 3일 퇴원 모델을 제시했다.


이후 2021년 경피적 하대정맥 판막 치환술, 2022년 겨드랑이동맥 접근 TAVI, 2023년과 2026년 관상동맥 보호를 위한 판막 깃 절개 술기 2종(바실리카, 라마콘)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


올해 1월에는 대퇴동맥과 겨드랑이동맥 접근이 모두 어려운 79세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경대정맥 대동맥 판막 삽입술(Transcaval TAVI)’을 라이브 시연으로 성공하며, 현존하는 대부분의 TAVI 접근법을 시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임상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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