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2분기 매출 1533억·영업익 193억
전년比 16.8%·24.4% 증가…바이오 시밀러 처방 확대 등 최대 실적
2026.08.06 05:25 댓글쓰기

셀트리온제약이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위수탁 생산 부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매출 1533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6.8%, 영업이익은 24.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12.6%’로 집계됐다.


케미컬의약품의 안정적인 판매와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생산 물량 확대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7% 늘어난 322억원, 당기순이익은 22.4%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케미컬 부문 매출은 670억원으로 집계됐다. 간장용제 ‘고덱스’는 처방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한 1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도 안정적인 처방 흐름을 유지했다. 새롭게 출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암로젯’ 시장 안착으로 관련 제품군 매출은 4.2% 증가한 86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부문 매출은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5% 늘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매출은 19.2% 증가한 115억원,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20.7% 늘어난 43억원으로 나타났다.


‘유플라이마’는 28.6% 성장한 24억원, 항암제 ‘베그젤마’는 93.9%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는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신규 처방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5% 증가한 12억원까지 늘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앱토즈마’도 각각 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바이오의약품 제품군 확대에 힘을 보탰다.


위수탁 생산 부문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2분기 매출은 4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4%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PFS 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상업생산 매출은 353억원으로 51.9% 늘었다. 내재화 품목의 상업생산과 기타 제약 용역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2분기에는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유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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