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 특화 입지 강화…“선도적 癌 진료”
특성화 기능 보상 시범사업 추진…로봇수술·양성자치료 등 적정성 검토
2026.08.06 05:46 댓글쓰기

암환자 진료와 연구 등을 위해 설립된 국가 암관리 중앙기관인 국립암센터가 암 특화 선도기관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포괄적 지원이 추진된다.


특히 로봇수술의 임상적 적정성 검토, 양성자치료의 과학적 근거 창출, 표준화된 암진료 가이드라인 제·개정, 7개 암검진 권고안을 순차적으로 개정을 담당한다.


5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이 같은 내용의 ‘국립암센터 특성화 기능 보상 시범사업 지침’을 공개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국립암센터가 고도의 암 특성화 진료 기능을 지속 유지 및 강화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암분야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수준 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암에 특화돼 있어 상급종합병원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고도의 암 특성화 진료 기능을 지속 유지 및 강화를 위해 시범사업은 ▲암 진료·교육·관리 ▲공공성 ▲환자 중심성 ▲진료협력 ▲정책·연구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암 특성화병원으로서 선도적인 암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암 분야에서 로봇수술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 임상적 적정성 검토를 위한 근거 자료를 마련하게 된다.


최첨단 치료인 양성자 치료를 적기에 제공하고, 과학적 근거 창출을 지속한다. 중증 암환자에 대해선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상시관리 체계 지속 운영해 집중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급상황에 대응해 기존 1군B 신속대응팀(전담간호사 9인)을 1군A(전담전문의, 전담간호사 9인)로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호스피스병상을 제외한 전체 일반병상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종양전문의료사회복지사, 종양전문임상영양사 등 다학제 실무인력 물론 고급인력인 의학물리학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유관 학회·협회,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축·운영을 통해 근거 기반의 표준화된 암진료 가이드라인 제·개정하게 된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효과적인 국가암검진 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장암,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등 7개 암검진 권고안을 순차적으로 개정한다.


암 분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확충된 호스피스 병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제공인력 대상 교육 확대한다. 전인적 돌봄이 필요한 소아청소년 암환자·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한다. 


희귀암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육종암 진료센터 및 희귀암 전용 병동 운영, 연간 5000명 이상의 희귀암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당일 전용 수술실 운영 활성화를 통해 암환자 수술대기 및 치료지연을 최소화한다. 환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통원 기반의 항암 낮병동을 적극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암환자의 개별 특성, 치료 이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제공을 위해 다학제 통합진료를 활성화 한다. 환자 중심 진료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질(質) 향상을 위해 환자경험평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강원대병원 소아혈액종양클리닉을 통해 소아청소년암환자 외래 등 진료를 담당한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외래환자 회송 및 지역사회 연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연구 분야에선 암환자에 혁신적인 치료기술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암 임상연구를 활성화한다. 국립암센터-지역암센터 연구 협력을 통해 지역 암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는 “시범사업 관련 주요 정책 결정 등 사업을 총괄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운영 및 관리, 지침 및 상시모니터링 및 평가 등 사후관리를 담당한다”면서 “지원금 지급 및 중단 등에 따른 환수, 요양급여비용 등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맡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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