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 골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가 서울아산병원 신규약물 통과로 처방권에 진입했다.
동일 성분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에 이어 오센벨트까지 서울아산병원에 진입하면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 모두 국내 최대 의료기관 문턱을 넘게 됐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금년 5월 제192차 약물선정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열고 셀트리온 ‘오센벨트주 120mg/1.7mL’를 신규약물 통과 결정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DC 신규 약물 통과 사실을 공지하고, 공지와 함께 해당 약품이 실제로 구매돼 사용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셀트리온 오센벨트는 데노수맙 성분 골질환 치료제 ‘엑스지바(암젠社)’ 바이오시밀러다.
데노수맙은 파골세포 형성과 기능에 관여하는 RANKL을 억제하는 단일클론항체로, 엑스지바는 골전이 암환자 골격계 합병증 예방과 골거대세포종 치료 등에 사용된다.
셀트리온은 2024년 11월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 그리고 또 다른 데노수맙 성분인 프롤리아(Prolia)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를 국내 최초 동시 품목허가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앞서 지난해 11월 제189차 약물선정위원회에서 스토보클로를 채택해 원내·외 처방 가능 의약품 목록에 포함했다.
이번 오센벨트까지 신규 사용이 결정되면서 골다공증과 암환자 골질환 영역을 각각 겨냥한 셀트리온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이 모두 처방권에 진입하게 됐다.
셀트리온 오센벨트는 이미 주요 대형병원에서 처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30개 이상 종합병원에서 DC를 통과했다.
현재 급여 적응증인 유방암·거세저항성 전립선암 골전이 환자뿐 아니라 비급여 영역인 폐암·다발골수종 골전이 환자에서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빅5 병원은 중증 암환자와 골전이 환자 진료 비중이 높은 만큼, 주요 상급종합병원 처방권 확보는 제품 사용 확대와 시장 안착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오센벨트 처방 확대로 국내 데노수맙 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간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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