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7000억 ‘글로벌 메디컬센터’ 순항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심의·의결…2036년 완공
2026.08.26 18:02 댓글쓰기

부산대학교병원이 추진하는 권역 의료거점 구축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으며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대병원은 26일 열린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거둔 결실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및 국가 거점 국립대병원 육성 정책을 부산과 동남권 현장에서 구현할 핵심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700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대병원의 협소하고 노후화된 의료 공간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중증·응급·필수의료와 교육·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핵심은 지난 2014년 매입한 S동을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 교육·연구·진료시설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아울러 본관의 과밀 건물을 정비해 외래연결동과 지하 의료지원시설 등을 확충하며, 총사업면적은 약 16만5403㎡에 달한다.


신축 공간에는 어린이통합진료센터를 비롯해 통합암케어센터, 재활의학센터, 노인전문질환센터, 국제진료센터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전문진료센터가 대거 들어선다.


이와 함께 지역 의료인력의 교육과 훈련을 전담할 시뮬레이션센터와 산·학·연·병·관 협력 거점이 될 융복합연구센터도 조성된다.


수도권 원정진료 최소화…지역완결형 전달체계 확립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진료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과 희귀·난치질환, 소아·노인질환, 재활 및 응급질환 전반에 걸친 전문진료 기반이 대폭 확충돼 지역 안에서 신속하고 고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대병원은 권역 내 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진료 협력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중증환자는 메디컬센터 중심 협력체계 내에서 집중 치료를 받도록 하고, 회복기 환자와 경증환자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를 안착시켜 의료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부산대병원은 오는 2036년 완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과 총사업비 협의, 재원 확보, 설계 및 인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에 즉각 착수한다. 관계 부처와 부산광역시, 부산대학교, 지역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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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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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ㆍ 08.26 23:19
    기자라는 거지 인간이 고작 예비타당성을 예타라고 쓰다니

    국어 아름답게 쓰는 것도 기자아니냐. 너같은걸 뽑은 인간도 한심하다.
  • 조재민 08.27 09:12
    부산대병원 보도자료에도 예타라는 표현으로 적시됐으며, 일반적인 언론 업계 관행에서도 예타라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