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시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20일까지 경상북북도(경국대)와 전남광주시(목포대·순천대)에 국립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내도록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남광주는 의대·대학병원 소재지 등에 대해 목포대와 순천대가 끝내 합의하지 못해 지자체 의견서만 제출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지역 국립 의대 신설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안건’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전남광주시에 30일까지 의대 신설 후보대학을 추천할 것을 요청했다.
전남광주시는 전남연구원을 심사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의대 신설 추진체계, 교육시설·교육병원·교원 확보 계획, 교육병원 역할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순천대는 89.15점, 목포대는 87.85점을 얻었다. 항목별로 대동소이한 점수를 보였지만, ‘교수 인력 확보 계획’에서 변별력이 생겼다는 게 민형배 시장 설명이다.
민형배 시장은 “교육부에서 경북과 전남광주 대학들로부터 계획서를 받은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전남광주시는 정원 100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대학과 함께 국립의대 설립 추진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최종 결정까지 남은 절차를 잘 넘어설 수 있도록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이번 결정으로 반발이 예상되는 목포대·목포에는 대학병원급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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