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건수 증가와 함께 전체 진료비 규모도 대폭 확대, 2025년 35개 주요수술 총 진료비는 10조6738억 원으로 전년(9조 3074억원) 대비 14.7% 급증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제왕절개수술 진료비 상승폭이다. 제왕절개수술 전체 진료비는 6562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는데, 이는 2024년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신설된 정책수가가 반영돼 진료비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2025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31일 발간했다. 이번 연보는 수요자 편의를 위해 기존 11월에서 8월로 앞당겨 발간됐다.
연보에 따르면 2025년 35개 주요수술 건수는 총 215만1941건으로 전년(205만4344건) 대비 4.8%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주요수술 건수 역시 4059건을 기록해 전년보다 4.7% 늘어났다.
수술 항목별로 살펴보면 백내장 수술이 69만2126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 척추수술 19만9147건, 제왕절개수술 17만7232건, 치핵 수술 15만1864건, 담낭절제술 10만381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백내장 수술은 4.2% 증가한 반면, 2위인 일반 척추수술은 1.5%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전체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항목은 1조1611억원을 기록한 일반 척추수술이었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스텐트삽입술)이 1조32억원, 백내장 수술이 907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수술 건당 평균 진료비는 496만원으로 전년 대비 9.5% 올랐다.
건당 진료비가 가장 비싼 수술은 심장 수술(4808만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수술은 치핵 수술(120만원)로 나타났다.
수술 환자 60~70세 집중…종별 점유율 의원급 35.1% ‘최다’
연령대별 수술 통계를 보면 고령층 의료이용 편중 현상이 뚜렷했다.
전체 주요수술 인원 중 60대가 41만414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40만8932명으로 집계, 사실상 6070세대가 전체 주요수술 실적을 이끌었다.
연령별 다빈도 1위 수술 항목은 생애주기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이 가장 많았다.
출산이 집중되는 20대와 30대는 제왕절개수술이 1위를 기록했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기관 종별 점유율에서는 1차의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수술 215만여 건 중 의원이 75만 5455건을 기록해 35.1%로 최다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종합병원(25.6%), 병원(20.4%), 상급종합병원(18.9%)이 이었다.
이는 다빈도 상위권에 포진한 백내장 수술과 치핵 수술 등이 주로 의원급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술 건당 평균 입원일수는 5.6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통계연보 발간 시기를 기존 11월에서 8월로 앞당겨 최신 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통계이용자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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