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3일 ‘제1회 당뇨발 클리닉 다학제 심포지엄’을 열고, 당뇨발 환자의 다리 절단 위험을 낮추기 위한 감염 치료 등 다학제 통합치료 중요성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당뇨발은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혈관 손상으로 상처와 감염, 괴사가 발생해 심하면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합병증이다.
심포지엄 첫번째 발표를 맡은 성형외과 윤정수 교수는 당뇨발 치료에서 재건수술을 포함한 다학제 진료의 중요성을 짚었다.
윤 교수는 진행된 당뇨발의 경우 미세혈관을 연결해 조직을 이식하고 손상 부위를 덮는 미세재건수술이 혈류와 상처 회복을 돕고, 다리 절단 위험을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정형외과 정상진 교수는 당뇨발 및 하지 감염은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이 중 발목 위까지 절단하는 대절단 환자의 경우 5년 사망률이 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러 진료과가 치료 방향을 함께 판단하는 협진 프로세스를 적용하면 대절단율을 10% 정도로 낮출 수 있으며, 이는 절단 범위 감소 뿐 아니라 생존율을 높이는데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압산소치료를 활용한 실제 당뇨발 치료 사례도 소개됐다.
응급의학과 김인병 교수는 고압산소치료의 당뇨발 치료 기전을 새 혈관 형성, 염증과 부종 감소, 감염 억제, 손상 조직 재생 등 크게 네 가지로 설명했다.
이어 외과 박용만 교수는 당뇨발 치료에서 조기 혈관 평가와 혈류 회복의 중요성을 말하며, 당뇨발 궤양 환자의 절반가량이 말초동맥질환을 동반하지만 일반 검사만으로 이를 놓칠 수 있다고 전했다.
당뇨병 환자의 혈류 회복 치료가 2주 이상 늦어지면 다리를 잃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반면, 혈행재건을 받은 경우 12개월 시점의 하지 보존율은 약 80~85%로 보고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학제 진료팀의 효과를 분석한 33개 연구 중 31개에서 대절단이 감소했다며 신속한 혈관 평가와 협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윤형 진료부원장(심장내과)은 “당뇨발은 어느 한 분야의 치료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필요한 치료를 적기에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발 클리닉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절단 위험을 낮추고 환자가 자신의 다리로 다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 3 1 , 4 .
, .
.
, .
3 1 , 5 70% .
10% , .
.
, , , .
, .
2 , 12 80~85% .
33 31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