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에이전틱AI 국가 R&D 사업 수주
“인공지능이 엔지니어링 업무 수행 시대 개막”
2026.09.14 15:05 댓글쓰기

미소정보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실세계 능동 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용자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AI가 스스로 주변 상황과 데이터를 인식해 목표를 세우고 필요한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차세대 능동형 AI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브이이엔지이 주관으로 진행되며 미소정보기술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등 산학연이 참여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에서 ‘MCP(Model Context Protocol) 표준 기반 멀티에이전트 협업형 물리해석 시뮬레이션 자동 수행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기존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기반 물리해석 시뮬레이션은 전(全) 과정이 숙련 전문가의 수작업에 의존해 해석 품질 편차와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있었다.


설계 변경 시마다 전처리부터 재수행해야 하는 반복 작업이 많고 해석 기간도 길어 자동화·지능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연구는 물리해석 프로세스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시뮬레이션의 기획·설정·실행·결과 분석 전 과정을 지능적으로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은 하나의 AI가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대신, 각각 전문성을 갖춘 복수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해 복잡한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는 멀티에이전트 구조다.


예컨대 사용자가 자연어로 “특정 조건에서 제품 구조적 안정성을 분석해 달라”고 요청하면 AI 에이전트가 해석 목적을 이해, 필요한 절차를 스스로 계획하고 시뮬레이션 도구를 선택·실행한다.


이후 결과를 분석해 엔지니어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는 지능형 CAE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MCP 기반 표준화된 연결 환경을 통해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와 엔지니어링 도구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AI가 보조하는 방식’에서 ‘AI가 시뮬레이션 도구를 직접 활용해 결과를 스스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엔지니어링 업무 방식 전환을 추진한다.

 

미소정보기술 남상도 대표이사는 “이번 국가 R&D 사업은 생성형 AI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며 실제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술개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엔지니어를 지원하는 시대’를 넘어 ‘AI가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를 열어 산업 현장 시뮬레이션 자동화와 엔지니어 생산성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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