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인공지능(AI)과 첨단 바이오 기술, 임상의학을 결합한 미래의학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단장 민창기 교수)은 지난 17일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 L층 컨벤션홀에서 ‘AI 기반 기초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제4회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창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3개 세션에 걸쳐 국내외 연구진의 최신 성과가 발표됐다.
첫 번째 세션은 ‘첨단 세포치료 및 재생의학 국경 없는 최신 지견’을 주제로 열려 일본 연구진 성과가 다뤄졌다.
일본 규슈대학병원 야마나카 이쿠미(Yamanaka Ikumi) 교수가 CAR-T 세포치료 관련 규슈대 경험을 소개했고, 후지타의대병원 마부치 요(Mabuchi Yo) 교수는 중간엽 기질세포의 재생의학적 중개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인 ‘혈액질환과 멀티오믹스 암 연구에 이식된 AI 기술’에서는 실제 질환 치료와 유전체 데이터 분석에 AI를 접목한 연구가 다뤄졌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가 다발골수종 중심 혈액질환 AI 적용 사례를 강연했고,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박지연 교수가 암 선택적 스플라이싱 해석을 위한 AI 기반 멀티오믹스 플랫폼 ‘SpliceRAG’를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은 ‘지능형 바이오전자공학 및 뇌과학이 그리는 디지털 시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의공학교실 박병학 교수가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위한 지능형 적응 바이오전자공학을 소개했으며, 가톨릭대 의료정보학교실 전지원 교수는 fMRI 관점에서 본 디지털시대 청소년 뇌 변화 연구를 제시했다.
4개 사업단 포스터 16편 전시…기초·임상 융합연구 생태계 강화
행사장에는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 등 추진단 산하 4개 세부 사업단의 주요 연구 성과를 담은 학술 포스터 16편도 전시돼 국내외 연구진 간 교류와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지난 2023년 2월 ‘바이오 기초 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를 기치로 출범, 4개 세부 사업단을 중심으로 기초 및 임상 융합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추진단은 연구 공간과 장비, 인력 인프라 지원을 통해 연구 생태계를 다져왔으며,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와 주요 국가연구과제 수주 등을 이어가고 있다.
민창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융합은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핵심 열쇠며, AI와 첨단 공학 기술이 결합하면서 의학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외 연구진의 지혜를 모아 AI 기반 기초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인하고 융합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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