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유레스코, 전립선약 시장 76% 장악”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 1위…중남미 13개국 진출 확대
2026.09.24 06:25 댓글쓰기

동국제약의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이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넘어서며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국내 처방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한 데 이어 중남미 13개국 진출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동국제약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를 인용, 유레스코정이 지난 6월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 시장에서 76.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레스코정은 두타스테리드 0.5㎎과 타다라필 5㎎을 하나의 정제로 결합한 세계 최초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다.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 두타스테리드와 하부요로증상(LUTS)을 개선하는 타다라필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두타스테리드는 5α-환원효소 억제제로 전립선 크기 감소와 질환 진행 억제에 사용된다. PDE-5 억제제인 타다라필은 약뇨·잔뇨감 등 배뇨 증상과 빈뇨·야간뇨와 같은 증상 개선에 활용된다.


서로 다른 기전의 두 성분을 한개 약제로 구성,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복수 치료 목표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임상적 근거 확보도 이어지고 있다.


유레스코정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국내 다기관 임상 3상 결과는 국제학술지 ‘BJU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연구에서는 두타스테리드 또는 타다라필 단독 투여군과 비교해 복합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유레스코정은 각 단일제 대비 높은 유효성을 보였으며 안전성도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국내 처방시장 성과를 토대로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멕시코·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 등을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대상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환자 특성에 따라 치료 목표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유레스코정이 전립선비대증 치료 선택지를 확대하는 옵션으로 처방 현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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