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 이비인후과 박준호 과장이 다빈치5와 경성 후두경을 결합한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로봇 술기를 통해 접근이 힘든 하인두-식도 경계부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환자는 식도 입구와 인접한 하인두 후벽에 2.5cm 크기의 대형 편평세포암이 진단됐다. 기존 로봇 기구로는 진입 및 시야 확보가 어려운 좁고 깊은 위치였다.
때문에 목 피부를 크게 절개하고 들어가는 수술이 필요했지만 박준호 과장은 목 절개 방식 대신 경구강 하이브리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입안을 통해 경성 후두경을 먼저 거치한 뒤 협소한 내부 공간으로 다빈치5 로봇 기구를 다축 교차 진입시키는 수술이었다.
다빈치5의 3차원 입체 확대 시야를 통해 병변과 주변조직을 확인하고 로봇 팔의 정밀한 움직임을 활용해 종양의 기저부를 단 22분 만에 완벽하게 절제해 냈다.
박준호 과장은 “이번 수술은 접근이 까다로운 하인두-식도 이행부 암을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최소 침습 수술로 치료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는 목을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지 않아 수술 후 통증이 미미했고 삼킴 장애 등의 합병증 없이 수술 후 이틀만에 물을 마시는 조기 회복 경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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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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