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테바사와 5632억원 계약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2종 미국 상업화 협력…계약금 최대 1006억원
2026.11.04 05:43 댓글쓰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와 최대 5632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월 3일 공시를 통해 테바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종의 미국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대상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티코보’(성분명 에타너셉트)다. 두 제품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렌플렉시스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사용되며, 에티코보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2000만달러(약 5632억원)다. 이 가운데 계약금은 최대 7500만달러(약 1006억원)로, 5000만달러는 계약 효력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나머지 2500만달러는 계약 조건 충족 시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7500만달러와 누적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2억7000만달러가 포함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 현지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상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도 계약 조건에 따라 공유한다.


양사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재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의 미국 판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의 캐나다 판매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기존 북미 지역 바이오시밀러 협력 관계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


다만 계약금 일부와 마일스톤은 제품 출시 및 판매 실적 등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지급되며,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품목별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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