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신약 덱시드 사우디 ‘기술수출’
5년 최소 구매금액 37억 확보…현지 생산 기술이전도 추진
2026.11.04 14:22 댓글쓰기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신약의 해외 기술수출에 21년 만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나사크(NASAQ)와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정(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 기술수출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초 5년으로 이후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5년간 최소구매금액은 약 266만달러(37억원)이며, 판매 예측치 기준으로는 약 453만달러(63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나사크는 사우디 내 덱시드의 품목허가와 마케팅, 유통을 담당한다. 부광약품은 현지 허가를 지원하고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계약에는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도 포함됐다. 양사는 사우디 정부의 산업 다각화 정책인 ‘비전 2030’에 맞춰 완제품 수출에서 현지 생산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신약을 기술수출한 것은 지난 2005년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 이후 21년 만이다.


그동안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MLR-1023’ 등 외부 도입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추진해왔으나, 이번 계약으로 자체 개발 신약의 해외 사업화 성과를 추가하게 됐다.


계약 상대방인 나사크는 사우디 자란홀딩그룹(Zahran Holding Group) 제약 계열사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해 현지 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자체 개발 의약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고, 사우디를 거점으로 중동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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