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株, 매출 실적보다 'R&D 성과' 좌우
증권업계 '하반기 국내사 실적 하향세, 내년 상반기 상승' 전망 2018-10-08 13:24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4분기 제약·바이오 주가가 기업의 실적보다 연구개발(R&D)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판단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섹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7월 말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금감원의 회계감리 관련 R&D 자산화 부분이 다시 한 번 이슈화되면서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7월 25일 1만1910원으로, 4월 고점 대비 25%나 하락했다.
그러나 상위제약사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9월에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와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등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임상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회복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