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한국 찾은 첫 외과전문의 ‘책상’ 귀환
세브란스병원 재임 美 러들로 박사, 80여 년만에 고국 찾아 2023-09-04 09:25
한국 서양 의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외과의사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 박사. 그가 사용한 책상이 지난 8월 31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알프레드 어빙 러들로(Alfred Irving Ludlow, 1875~1961) 박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 외과의사다. 1912년 한국 선교를 자원해 26년 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외과 의사를 지내고 1938년 퇴임했다. 우리나라를 찾은 최초 외과 전문의사로 한국 외과를 크게 발전시켰다.러들로 박사가 사용한 책상은 반닫이였다. 반닫이란 앞면 반을 문으로 만들어 여닫는 형태 목가구다. 퇴임 이후에 고향으로 가져갔을 만큼 특별한 애착을 가졌다.돌아온 반닫이는 화사한 문양이 특징인 경기반닫이다. 전면부에는 황동으로 호리병과 꽃을 새겼고 손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