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없는데 '다기관 협력 수련' 가능할까
복지부, 예산 11억 '시범사업 보조사업자' 공모…실효성 확보 의문 2025-01-21 12:32
전공의가 다양한 임상현장과 지역의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기관 협력 수련모형’ 구축이 추진된다.정부는 참여기관을 제한했던 기존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전문병원, 지방의료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지난해 사직한 레지던트 9220명 중 2.2%인 199명만 복귀를 희망한데다 이들을 가르칠 교수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보건복지부는 2월 4일까지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공의들이 다양한 진료 환경과 환자군을 접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수련을 연계하는 ‘전공의 공동 수련모델 시범사업’을 지난 2023년부터 시행중이다.다기관 협력 수련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