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미세플라스틱, 염증 혈액응고 위험 ↑"
이동욱 인하대병원 교수팀, 국내 최초 인체 내 영향 연구논문 발표 2024-12-11 17:06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건강한 사람들 혈액에서도 검출되고 이것이 염증과 혈액응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팀은 "한국분석과학연구소와 혈액 내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오염 방지를 위해 채혈 및 검사 과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적외선 분광법(μ-FTIR)과 라만 분광법(μ-Raman)을 활용했다. 미세플라스틱은 36명 중 32명(88.9%) 혈액에서 검출됐으며, 검출된 사람들에서 평균적으로 혈액 1㎖당 4.2개 조각이 관찰됐다. 주요 검출 유형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료인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스타일렌(PS)이었다.흥미로운 점은 냉장고 안 식품용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