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봉사 의료진 "공익법인 설립"
이달 6일 기념식 개최…대표는 최정섭 광주광역시의사회 부회장 2023-10-05 16:15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던 의사들이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이라는 공익법인을 설립했다.의료인 모임에 따르면 오는 6일 씨젠의료재단에서 공익법인 설립 기념식이 개최된다. 최정섭 광주광역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이 단체 대표를 맡았다.모임에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통증의학과 등 16개 분야 전문의들를 비롯해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참여한다.이들은 지난 2018년 개소한 고려인진료소를 통해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에서 인술(仁術)을 펼치고 있다. 개소 1년 만인 2021년 진료환자가 2000여 명에 달했고, 지난해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포함 7000명, 올해 9월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