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급여 청구하고도 의심환자 미신고 병원
감사원 '281명만 보고됐고 400명 누락' 지적 2019-06-04 11:02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요양급여까지 청구했으나 해당 의료기관이 의심환자에 대한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더욱이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요양급여 청구명세 자료 등을 확인해 의심환자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거나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확인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검역감염병 예방 및 관리실태 공개문’에 따르면 196개 의료기관은 201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681명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검사하고, 요양급여를 청구했다.
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