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정규직 전환 0%'
의료계 양대 노조 '정부 가이드라인 위반하고 계약 연장 꼼수' 비판 2019-06-22 05:22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천명했으나, 실제 10개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0%’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물론 일부 병원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전환이 이뤄졌으나 이는 정부방침에 따른 것이 아니라 불법파견·용역 등 근로자를 전환한 것이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상을 국립대치과병원으로까지 확대하더라도 4935명(부산대 불법 파견·용역 제외) 중 15명에 불과하다.
21일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정부가 지난 2017년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이래 강원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