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병·의원, 타과보다 폭력 피해 경험 3배 이상 많아'
복지부, 의료기관 실태조사 마무리···'안전관리 종합대책 윤곽 잡혀' 2019-03-15 12:07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정부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는 병의원이 타 진료과보다 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5일 대한병원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제9차 안전한 진료환경 문화구축을 위한 TF회의(안전진료 TF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취합된 전국의 의료기관 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의료기관 폭력 실태조사는 의원 6만7000여곳(한의원, 치과의원 포함)과 병원 39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의원은 10%대 병원은 30%대가 조사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의원에서의 폭력 피해 비율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