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해법 제시된 '주치의‧의료기관평가인증'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 토론회, '유연한 등록제‧일차기관 인증제' 등 제안 2024-08-11 13:04
일차의료를 살리기 위해 유연한 등록제를 도입하거나 일차의료기관에도 의료평가인증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반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해도 지금처럼 환자가 의료기관 선택권을 쥐고 있는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는 일차의료 개선이 불투명하다는 반론도 제기됐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대병원 양윤선홀에서 '일차의료와 지역의료 살리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박성배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교수는 "지속성을 비롯해 포괄성, 조정성, 접근성 등 일차의료 4가지 속성을 만족하기 위해 '유연한 등록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일차의료는 지속적인 관계에 기반해야 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옮겨 다닐 수 있지만 일단 의사와 환자 간 공식적인 관계를 맺는 등록제 모습을 갖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