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과 용역업체, 청소노동자 노조 설립 방해'
공공운수노조, 이달 18일 부당노동행위 기자회견···'5년간 지속적으로 자행' 2021-05-19 18:01
사진출처: 연합뉴스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들이 지난 5년 동안 병원과 용역업체가 노조 설립 와해를 시도했다며 관련자 처벌 및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지난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브란스병원과 용역업체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병원이 책임지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병원 사무국장과 사무팀장, 용역업체 ‘태가비엠’ 관계자들은 2016년 청소노동자 130여 명이 민주노총에 가입하자 지속적으로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
이들은 노조가입을 주도했다고 파악한 노동자들을 회유·협박하는 방식으로 100명 이상 탈퇴 서명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