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환자, 폐암 발병 위험 49% 높아"
삼성서울병원 신동욱·조종호 교수팀, 5만1899명 장기 분석…"흡연자는 즉시 금연" 2023-12-20 10:50
류마티스 관절염이 폐암 발병을 부추기는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폐암 발병 위험을 최대 49%까지 높여 흡연자는 즉각적인 금연이 요구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폐식도외과 조종호 교수, 강북삼성병원 조미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폐암학회(IASLC) 공식학술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 IF=20.4)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비환자보다 폐암 발병 위험이 49% 높다고 보고했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7년 사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 5만1899명과 나이와 성별 등 위험요인을 보정해 맞춘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는 일반인 대조군 25만9495명을 평균 4.5년간 추적 관찰해 얻은 결과다.연구팀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