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에 지방 많으면, ERCP 후 췌장염 가능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박세우 교수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처방 필요" 2023-09-25 15:52
박세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왼쪽에서 두번째)가 ERCP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 한림대동탄성심병췌장에 지방이 많은 환자는 최신 진단 및 치료기술인 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이하 ERCP)을 받은 뒤 췌장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박세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췌장에 지방이 낀 췌장지방증이 있을 경우 ERCP 후 췌장염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25일 밝혔다.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병변을 관찰하는 시술이다. 담관과 췌관의 여러 질병을 진단함과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해 최근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ERCP 후 합병증으로 급성췌장염, 출혈, 천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