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소아 뇌신경 생리 연결성 지도' 완성
분당서울대병원 김헌민 교수팀 "뇌전증·발달장애 등 진단 도움 기대" 2022-11-21 16:22
국내 연구진이 건강한 정상 소아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뇌(腦) 연결성 변화를 분석한 ‘뇌신경 생리 연결성 지도’를 완성했다.우리 몸의 뇌는 약 1000억개 신경세포(뉴런·neuron)가 각자 수 천개 연결을 형성하고 있는 거대한 시스템이다. 신경세포 사이에는 ‘시냅스’라는 공간이 있어 전기화학적 신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를 파동 형태로 표현한 것을 ‘뇌파’라고 한다.현재 뇌파 검사는 환자 뇌파에서 특정 질환과 관련된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게 일반적이다. 뇌전증 환자들에서 주로 관찰되는 ‘뇌전증파’ 혹은 ‘발작파’가 검사 결과에 나타난다면 이를 발작 종류, 횟수 등의 정보와 종합해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전략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