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시험 '조건부 합격' 추진…의학계 내홍
대한의학회, 한시적 시행 결정…"수련 본질 무시" 비판론 비등 2025-10-24 14:32
사진제공 연합뉴스.대한의학회가 9월 복귀한 전공의들의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를 허용하는 '조건부 합격제'를 추진키로 했지만 의료계 내부의 심각한 분열만을 확인시킨 '반쪽짜리' 결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핵심 쟁점은 '의료인력 수급'이라는 행정적 필요가 '전문의 수련'이라는 의료계 본질적 가치를 훼손한다는 우려다.지난 23일 대한의학회는 이례적으로 '12:12'라는 투표 결과를 명시해 반대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함께 전달키로 했고 전문학회들 우려를 수용, 올해 한시적 시행 후 내년 중단을 약속했다.좌측부터 서성일 회장, 박현준 수련이사이런 가운데 정부가 4년 차 전공의 수련기간을 사실상 6개월 단축해 조기 시험을 치르게 하려는 방안에 대해, 대한비뇨의학회는 "수련 시스템을 폄훼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