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차별 등 인권침해 많은 '서울대 의학계 대학원'
서울대 의대, 간호대 등 의학계 대학원생들 인권침해가 다른 계열보다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대책 마련이 필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와 사회발전연구소(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연구책임)가 금년 7월 서울대 대학원 재학생 17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권지표 설문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난 것. 조사에 따르면 의학계 대학원생들이 다른 계열 대학원생들에 비해 언어·신체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고, 사상 및 표현의 자유·사생활 침해 등 인권침해 응답 비율도 높은 것으로 파악. 의학계 대학원생은 4명 중 1명은 '서울대 대학원 재학 중 폭언, 욕설을 들었다'고 응답. 계열별로는 의학계 24.8%, 자연계 18.9%, 공학계 14.4%, 전문대학원 13.7%, 인문사회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