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간호사 3명 포함 4명 감염 '총 26명'
임상병리사 1명도 양성 판정
2020.03.17 09: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집단담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3명과 임상병리사 1명 등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3명은 성남·화성·용인시에 각각 거주 중이다. 이들은 모두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에 근무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사는 임상병리사 1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그는 채혈 등의 업무로 81병동에 자주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4명 확진자는 은 모두 지난 5일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9일부터는 자가격리 중이었다.


보건당국은 주변인에 대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이곳 병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감염됐다. 의사 1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 면회객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10명, 서울 송파구 1명, 서울 강남구 1명, 서울 노원구 1명, 이천시 1명, 용인시 5명, 광주시 5명, 의정부시 1명, 화성시 1명이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6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면회객 등 1800여명에 대해 1차적으로 검사가 실시됐으며, 이후에도 유증상자에 대해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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