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1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민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제36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일정 중 ‘시민과 함께 하는 메디컬 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대안암병원 응급의학과는 지난 2018년부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홍보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질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고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이 교육은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이뤄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뿐 아니라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김수진 응급의학과장은 “만약 누군가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가장 가깝고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가족이나 친구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필요시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