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노인성 안질환 특허기술 루다큐어 기술이전
'안구건조증 유발 기전 근본 억제 가능'
2019.11.05 17:1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루다큐어와 '각막 손상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및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보유 기술은 안과 김동현 교수,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정명희 원장이 공동으로 개발한 '8-옥소-데옥시구아노신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각막 손상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 약물들과 달리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기전을 근본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안구건조증 및 관련 안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이 높은 약물 개발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정명희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증가하는 노인성 안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특허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기술이 연구에 그치지 않고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성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루다큐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다큐어는 인천 송도 소재 바이오헬스 벤처기업으로 12월 개최하는 아시안통증국제학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통증 및 노인성 안질환에 대한 단백질 의약품 및 합성 의약품 치료제를 개발하는 루다큐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안질환 분야의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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