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의혹 성형외과 원장 입건
이달 22일 8시간 압수수색 진행…진료기록 등 분석
2019.03.24 16: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경찰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진 성형외과 원장을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H성형외과 원장 A씨를 지난 22일 의료법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뉴스타파는 2016년 1~10월 H성형외과에서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간호조무사의 발언을 취재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병원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21일부터 H성형외과에 관련 자료 임의 제출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A씨를 정식 입건했다.  


경찰은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대장(관리대장)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약 8시간에 걸친 H성형외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으며, 병원 컴퓨터에 남겨진 관련 자료를 포렌식 작업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제보자인 간호조무사를 상대로도 조사를 끝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프로포폴이 규정에 어긋나게 반출된 일이 있는지, 이 사장과 관련된 진료기록에서 관련 정황이 나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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