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최상위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해 총 40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릉아산병원은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은 ▲중증응급환자 진료, 전원 및 감염관리에 대한 안전성 ▲전담의료 인력과 응급시설, 응급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효과성 ▲편의성 및 환자 만족도를 평가하는 환자 중심성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적시성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및 응급환자 전용병상 운용에 대한 기능성 ▲공공성 부문 등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도내 1위, 전국 6위에 올랐다.
병원 관계자는 "14개 응급의료기관 평가 항목 중 9개 부문에서 1위를 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특히 가장 중요한 항목인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부문도 전국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심·뇌혈관센터 전문의도 대기 체제를 유지하는 등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대형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대응팀을 갖추고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강희동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 및 보건소, 소방서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동권역 응급의료기관들과 협력해 환자 생명을 지키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