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메르스로 인한 매출액 손실 규모를 파악한 결과, 직접 피해를 본 동네의원은 3240만원, 간접 피해 동네의원은 1270만원으로 추정.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모든 산업이 이번 메르스 사태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겠지만 의료기관은 그야말로 직격탄"이라면서 "전국적으로 회원들이 입은 피해 현황 등을 김용익 의원실에 전달했다"고 설명. 그는 “재난 지역만 선포하지 않았을 뿐이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들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
강 부회장은 "적어도 30%이상 매출액 감소로 대다수 의원들이 경영에 있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평균 청구액을 기준으로 삼아 그보다 더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을 소개. 그는 그러면서 “기획재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안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 간접 피해를 포함해 합리적인 보상을 담은 법안이 법안소위에서 통과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바람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