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올 보건의료연구개발 2883억 지원
2012.02.01 01:27 댓글쓰기
정부가 2012년 보건의료연구개발에 작년보다 517억원(21.9%) 증가한 2883억원을 지원한다. 이중 신규과제가 736억원 규모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고윤웅 연세대 의대 교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보건의료 R&D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행계획 주요 내용은 정신질환 등 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에 대한 중개연구 지원을 확대한다.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신약을 비롯한 첨단의료 조기실현과 신산업창출 지원 확대도 포함했다. 저출산과 신·변종 감염병 대응 등 보건복지 위기대응을 위한 R&D도 지원한다.

지원 내역은 질병극복 중개연구(475억원/신규 242억원) 및 정신질환 중개연구센터(20억, 신규), 병원특성화센터(140억/신규 30억원, 3개소),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단(235억/계속, 6개소),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연구(230억원/신규 176억원) 등이다.

보건의료 유전체 연구(114억원/계속)와 신약 개발 및 인프라 지원(575억원/신규 90억원), 의료기기 개발 및 인프라 지원(309억원/신규 27억원), 의료정보(30억원/신규 7억원),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175억원/신규 25억원), 저출산 대응 기술개발(15억원, 신규), 희귀질환 진단·치료법 개발(40억원, 신규) 등도 포함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 신규공모과제로는 질병부담이 큰 주요 질환과 민간 추진이 어려운 질환의 진단·치료기술 개발에 신규로 1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개발 지원에는 42억원을 투자한다.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과제,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 주요 질환 중개연구 등은 기술수요 조사와 상세기획을 거쳐 상반기에 공모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2월1일과 10일 서울과 대전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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