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개명 '一瀉千里(일사천리)'
2007.02.22 09:09 댓글쓰기
오늘(22일) 오전 법안소위를 통과한 소아과 명칭 변경건이 4시 10분께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법안 시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내과와 소아과간 마찰을 빚어온 이번 명칭 변경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전체회의를 개최해 소아과 명칭 변경을 주요 골자로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그간 의료계는 소아과 명칭변경을 두고 내과와 소아과가 대립구도를 넘어 장동익 의협 회장 퇴진론까지 대두됐고 급기야 개원내과의사회는 의협을 탈퇴한다며 소아과 명칭 변경에 반대했다.

두 단체가 명칭 변경을 두고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의협이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소아과 명칭 변경 허용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회도 법안 통과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오늘 법안이 통과 된 것.

더욱이 국회는 성인이 아니라고 판단, 청소년에 대한 의학적 연구 및 진료에 대한 책임주체를 명확히 해 청소년 의학의 발전에 의견을 같이했다.

미국의 경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강관리의 질을 향상시키고 청소년들의 정상적인 성장·발달 및 건강관리를 위해 소아의학의 한 분과로 청소년의학을 발전시킨 바 있다.

한편 복지위는 법안을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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