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현 전공의·이상형 대위, 김일호상 수상
대전협, 제5회 수상자 선정
2018.10.19 11: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에서 수여하는 김일호상에 안치현 전공의와 이상형 대위가 선정됐다.

 
김일호상은 전공의를 위한 희생, 헌신, 동료애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됐다. 이후 매년 대전협과 대한의사협회, 故김일호 전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동으로 수상자 2명을 정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안치현 전공의와 육군훈련소 지구병원 피부과 과장 이상형 대위가 선정됐다.

 

안치현 전공의는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연합(現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의장과 제20기 대전협 여성교육수련이사, 제21기 대전협 회장을 역임하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상형 대위는 제19기 대전협 정책이사와 제20기 대전협 부회장, 제21기 수련환경계획팀장을 역임하며, 전공의법의 입안에 깊이 관여하는 동시에 전공의법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 법령 제정에도 참여해 전공의법의 기틀을 잡았다. 이후 설치된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안치현 전공의는 “7년 전 故 김일호 전 회장님께서 꿈꾸고 헌신하셨던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이 이제 조금씩 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 걸음에 한 걸음 보탤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김일호상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할 수 있게 된 건 더할 나위 없는 영광”라며 “상을 만들고 그 의미를 지켜주신 故 김일호 회장님의 뜻을 깊이 새겨 이 상의 의미를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형 대위는 “항상 전공의 이슈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시고 젊은 의사들을 독려해주시는 故 김일호 회장님 유가족분들께 감사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전공의 수련환경이 개선의 실질적인 시작은 故 김일호 회장님 덕분”이라며 “주신 상의 무게를 느끼며 지금도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전공의 선생님들께 미약하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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