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해외 심장병어린이 초청수술 100례 달성
2004년부터 15년간 의료취약국 방문 진료
2018.10.10 10:2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이 지난 15년 동안 의료취약국의 심장병 환아 100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부산백병원은 2004년부터 15년간 매년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의료취약국을 방문하여 심장병환아를 진료하고 국내로 초청해 심장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 5명의 환아에게 수술을 실시하며 1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백병원은 지난달 병원 강당에서 초청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 및 환아들을 위한 환송식을 함께 열었다.
 

부산백병원 흉부외과 한일용 교수를 필두로 한 의료봉사팀은 금년 6월 몽골 울란바토르와 다르항 지역을 방문해 심장병 어린이 90여명을 무료 진료했는데 그 중 치료가 시급한 환아 5명을 선발하고 지난 9월 수술을 위해 이들을 초청했다.
 

어드겅자야(7세), 신후(5세), 오강바야르(5세), 둡싱자야(2세), 넘더이바야르(9개월)등 총 5명의 환아와 보호자들은 지난달 입국해 한일용 교수 집도하에 차례대로 심장수술을 받았고 5명 모두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회복했다.
 

부산백병원 관계자는 “매년 밀알심장재단과 함께 의료취약국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진료와 초청수술을 시행하며 백병원 창립이념인 인술제세와 인덕제세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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