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순항 중이다”
”타사 임상결과 문제와 연계시키는 것은 상당한 무리' 해명
2018.10.07 18: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최근 일부 언론매체가 배포한 불확실한 보도 영향으로 제넥신 주가가 큰 폭으로 급락하자 회사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제넥신은 지난 6일 “최근 미국 투자 컨설팅 회사 'Plainview'의 한 애널리스트가 Nektar사의 파이프라인 가치에 대해 우려가 있다는 리포트를 제시했고 이에 따라 제넥신의 파이프라인에서 동일 사이토카인 계열의 물질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기사가 확산되고 있는데 당사 면역항암제 임상시험은 순항 중이며 유사 계열의 물질로 항암제를 개발 중인 타사 임상결과에 대한 문제점을 당사로 연결시키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제넥신 관계자에 따르면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IL-7-hyFc)은 사이토카인 계열의 일종인 인터루킨 7(Interleukin-7, IL-7)에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 hyFc 기술을 접목시킨 항암신약으로 이번 불확실성 제기에 단초가 된 미국 Nektar사의 NKTR-214 (PEG-IL-2)와는 명확한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NKTR-214의 경우에는 임상결과에서 면역억제세포(Treg)도 일부 증식시키고 저용량 투여도 효과가 약하다고 지적 받고 있지만 하이루킨-7은 면역억제세포를 증식시키지 않고 매우 안전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고용량 투약에도 안전하면서도 T세포 증가가 잘 유지되고 있다.
 

제넥식은 끝으로 “하이루킨-7은 지난 AACR 2018 발표에서 동물시험에서의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종양침윤세포(TIL) 증가를 보여줬으며 현재 고형암 임상1b 및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임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판중인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임상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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