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민들의 건강검진 지표에서 ‘유질환자’ 비중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검자의 약 70%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정책의 중요성이 재차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1일 발간한 ‘2024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6%로 전년 대비 0.4%p 감소했다. 그러나 판정 결과에서는 유병률 증가세가 확연했다.
‘건강군’ 감소, ‘유질환군’ 증가 뚜렷
가장 주목할 부분은 건강검진 종합판정 변화다. 2024년 기준 ‘정상(A+B)’ 판정 비율은 39.1%로 전년(40.2%) 대비 1.1%p 감소했다.
반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유질환자’ 비율은 28.9%를 기록,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유질환자 비율이 24.6%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새 4.3%p나 급증한 수치다.
연령별 유병률 격차도 컸다. 20대 이하는 정상 비율이 71.7%에 달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질환자 비율이 급격히 상승했다.
70대는 67.6%, 80대 이상은 73.3%가 유질환자로 판정돼 고령층의 복합 만성질환 관리가 핵심 과제임을 시사했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고혈압·고혈당’ 주의보
심뇌혈관질환 선행 지표인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보유 현황도 심각한 수준이다. 수검인원 중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비율은 69.8%에 달했다.
위험요인을 3개 이상 보유한 ‘대사증후군’ 확진 비율은 23.9%였으며, 남성(26.8%)이 여성(20.8%)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혈압과 혈당 관리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진단기준별 분포는 ▲높은 혈압(45.1%) ▲높은 혈당(41.1%) ▲복부비만(26.3%) ▲높은 중성지방혈증(21.1%) 순으로 나타났다.
수검자 절반 가까이가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암검진 수검률 60%대 회복…간암 검진율 76.1% 최고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60.2%로 전년 대비 0.4%p 증가하며 60%대를 유지했다.
암종별로는 간암 수검률이 76.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유방암 64.6%, 위암 64.2%, 자궁경부암 61.1%, 폐암 52.7%, 대장암 41.6% 순이었다.
대장암의 경우 수검률이 41.6%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분변잠혈검사 등 검진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2024 건강검진 통계연보는 3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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