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자체개발 통풍신약을 중국에 수출한다. 

LG화학은 '티굴릭소스타트'의 중국지역 개발 및 상업화 독점 권리를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社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0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중국지역 개발 및 상업화 성과 마일스톤으로 최대 855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총 계약 규모는 1억불(9550만 달러)로 한화 약 1200억원이다.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년 별도로 받는다.

LG화학 관계자는 "중국 파트너사 확보로 중국시장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하고 미국·유럽 등 임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노벤트는 시가총액이 8조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중국에서 총 8개 의약품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티굴릭소스타트는 요산 생성 효소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의을 가지며 3000여명의 글로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이 현재 미국, 유럽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