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물리치료 허용 잘못' 복지부 항의
물리치료사협회 5일 반발 집회
2012.09.05 15:19 댓글쓰기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5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항의집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물리치료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물리치료사협회가 항의집회에 나선 이유는 '한의사의 지도·감독이 있으면 간호조무사가 초음파치료기 등을 부착, 전기를 연결하고 자극강도를 조절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복지부 유권해석이 나왔기 때문. 한의사의 물리치료 권한을 인정한 셈이다.

 

복지부 유권해석이 나오자 물리치료사들은 "복지부가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비전문가인 한의사와 간호조무사의 물리치료 행위를 용인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물리치료사협회는 집회 현장에서 배포한 결의문에서 "물리치료사 가족 30만명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도록 해야 하는지 복지부 장관은 대답하고 바른 길을 찾아야 한다"며 "그대들이 죽자고 한다면 죽음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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