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MSD, 바이오·의료분야 협약 체결
존슨앤드존슨·노바티스 이은 세번째 글로벌사와 제휴
2019.08.25 13:4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서울특별시는 오는 26일 한국MSD와 바이오·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한다.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에 이은 세번째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협약이다.

이번 LOI 체결로 서울시와 한국MSD는 홍릉 소재 바이오스타트업 지원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에‘ MSD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오피스’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MSD의 연구개발, 사업화 역량 및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 소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체결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실장, 아비벤쇼산 한국MSD 대표이사, ‘서울바이오허브’ 운영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초일 기획이사가 참여해 LOI에 서명한다. 
 
특히 미국 MSD 본사의 글로벌 공중보건 정책 총괄인 줄리 거버딩 부회장이 참석해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 생태계 지원을 위한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비 벤쇼산 한국MSD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 내 바이오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바이오의료 분야 글로벌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의 지원은 물론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기업 간 협력 모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기술력과 전 세계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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